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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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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sunny 0 4194 2014-08-28 03:03:02

인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트라이-볼(Tri-bowl)은 송도국제도시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세 개의 그릇 모양을 본뜬 독특하고 세련된 건물 디자인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세 개의 건물은 각각 하늘, 땅, 바다를 의미하며 세계 최초의 역쉘(易shell) 구조로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배경으로 수많은 광고와 뮤직드라마가 촬영됐습니다.

 

사실 트라이-볼이 처음 문을 연 지난 2010년에는 백남준 특별전, 헬로우키티 대전 등 인기 전시를 유치하는 상업적인 문화공간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이 인수해 위탁운영하면서 인천시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공공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트라이-볼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물론 인천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목 패널의 원형극장에서는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립니다.

 

트라이-볼은 올 하반기에도 인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9월 1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고상지 재즈 밴드의 재즈공연이 열립니다. 아르헨티나 탱고 전문 앙상블 팀인 고상지 밴드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를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그룹으로 반도네온과 현악 앙상블의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공연입니다.

 

또 9월 20~28일까지 열리는 ‘인천 : 바다의 연꽃 (Lotus of Sea)’ 공연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작품으로 색다른 장르인 스토리 국악극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배경으로 심청전과 인어공주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이 시대 최고의 국악 평론가이자 연출가인 윤중강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최고의 젊은 국악인들의 화려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월 5일에는 ‘낭만인천, 음악에 빠지다’ 포크 기타 올드-팝송 공연이 진행됩니다. 한국 최고의 포크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인 양병집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하는 추억이 가득한 시간으로 신중헌과 뮤직파워의 멤버 김동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모델이었던 최준이 출연해 올드 팝송과 어쿠스틱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이외에도 10월 1일 ‘사운드 오브 뮤직, 스쿨밴드’의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10월 17일에는 여행수필가 김남희 씨를 초청해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금요낭만다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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