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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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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래를 만들어 드립니다”

남구학산문화원, 자녀·가족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개최

송정노 0 5836 2017-04-29 15:29:56
 


 

“당신의 노래를 만들어 드립니다”
 
지역에서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남구학산문화원은 자녀와 부모 등 가족이 함께 모여 ‘나만의 노래’를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남구학산문화원은 29일 오전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3층 커뮤니티홀에서 주민문화활동교류의 일환으로 학산마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의 교재는 ‘나랑 친구할래?’(최숙희)라는 그림책으로, 노래 주제는 ‘친구’였다.
 
처음 하는 작곡에 가족들은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강사는 “작곡은 일기와 같아요. 일기는 일상생활을 편하게 쓰는 것 이잖아요. 작곡도 마찬가지에요. 일상에서 경험하는 삶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일 뿐이에요”라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아이들은 친구라는 주제에 웃음·나눔·함께·싸움·이야기·안아줌 등을 연상했다. 강사는 연상단어를 모아 ’마인드맵’을 그렸다. 이어 아이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단어들을 조합하고 경험을 첨가해 스토리텔링을 해나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무것도 없던 하얀 종이는 단어가 하나씩 모이고 글의 모양새를 갖추며 점점 가사의 형식을 갖춰갔다. 전문 작곡·작사가들은 여기에 음표를 긋고 리듬과 멜로디를 입히며 완성된 악보를 만들었다.
 
이날 ‘소중한 내 친구’, ‘내 친구야’, ‘우리함께 놀자’, ‘친구’ 등 4개의 노래가 탄생했다. 아이들은 친구를 위한, 나만의 노래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남구학산문화원의 ‘북콘서트’는 5월27일 ‘기분을 말해봐’(앤서니 브라운), 6월24일 ‘괜찮아’(최숙희)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 및 문의는 032-866-3994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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