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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신나게 놀자. 청소년 문화존 ZONE

kang 0 7166 2013-09-16 06:13:33

우리 여기서 신나게 놀자
청소년 문화존 ZONE

청소년이 생활 주변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예술 놀이 프로그램을 지정된 장소에서 개최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청소년 문화존 사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동아리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 및 자신의 특기,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주 5일제 수업 시행으로 금요일 오후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는 데도 막상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방황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그들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것은 좋은 문화체험으로 다양한 놀거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찾고 꿈을 가꾸어 갈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즐기는 생활을 할 줄 알고 놀이문화를 가졌을 때이지요.

건전한 또래 문화를 나누며 청소년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기 위해서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 남구청이 주최가 되고 한국청소년 인천광역시 연맹이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 존 사업은 연간 총 8회로 운영됩니다. 월별로 놀이마당 3회 경연마당1회 공예마당2회 공연마당2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월 첫째 주 토요일 놀이마당으로 올해 활동이 시작되었는데요. 놀이마당은 다양한 전통 문화 관련 개인별 체험거리와 전통음식 만들기를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공예마당은 전통 음식 만들기와 전통공예체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참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공예활동을 직접 체험합니다. 경연마당에서는 “제8회 인천지역 청소년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개인 및 단체종목으로 실시하였고 9월 13일에는 댄스동아리 경연대회를 문학경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라니 기대가 커집니다.

8월 31일 인천 도호부청사에서는 6번째 행사로 공예마당이 이루어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채로운 행사장이 마련되었지요. 우선 꽃접시 만들기와 전통문양 탁본 향첩 만들기. 팥빙수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서구에 있는 학생들은 거리가 좀 되는 이곳을 찾아와 열심히 꽃접시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지도하시는 선생님께서 잘 만들어서 학교에 전시해 보자고 제안을 하시며 학생들의 활동에 격려가 한창이었습니다.

남구는 비류백제에 발생지답게 전통을 이어가며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장소로 도호부청사가 있어 그 몫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네모난 상자 곽 같은 아파트에 사는 청소년들에게 선조들이 향취가 배어 있는 이곳은 전통을 세우고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지요,

청소년 동아리 홍보부스에서도 많은 체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로봇창작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인하사대 부중 학생들과 문학 기행부 동아리 인화여고 아이네일을 하고 있는 생활 과학고 학생들. 다양한 체험거리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먹거리 활동 팥빙수 만들기 부스에서는 긴 줄을 서고 참여 인원이 너무 많아 금방 체험활동을 접어야했습니다. 대신 타투로 해보고 향기로는 주머니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놀거리를 통하여 청소년들은 많은 것을 얻어가겠지요. 탁본을 처음 해본다는 학생을 먹물이 골고루 베이도록 두드리고 또 두드리며 어떤 생각을 하였을 까요. 향기 나는 주머니를 만들어 집에 돌아간 학생의 방에는 오래도록 향긋한 향기로 그 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좋은 존(ZONE), 문화존 (ZONE)에서 신나게 마음껏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는 시험도 성적도 등수도 없으니까요. 하늘은 맑고 높으며 시원한 바람들이 귀를 간질이는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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