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 끌로델>

 

어디서 듣긴했는데 그녀에 대해 자세히 알지못했던 상황이라

영화 감상 전에 지식인에 샤샤샥 검색했어요;;

포스터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가게 된 영화!!!

 

 

이 영화는 그녀가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던 중년의 일상,

 그것도 단 3일간의 일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냥 이 예술가의 작품과 일대기를 보여주기 보단

까미유끌로델 이라는 '여성'에 대해 초점을 두고 만든것 같았어요.

 

 

 

 

 

유명한 예술가인 까미유 끌로델은

작품뿐 아니라 로뎅과의 사랑 얘기로 많이 알려져 있는 여성 예술가였어요!!

로댕과의 사랑이 까미유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열병이자 덫이었음을

정신병원에서의 고통스러운 나날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예요.

 

 

 

 

 

까미유를 소재로 한 다른 영화도 있다지만...

이 영화에서는 더 깊은 애정과 연민을 보여줍니다.

 20대를 다 바쳤던 연인과의 관계가 배신과 모함으로 얼룩져 버린 후,

조각가로서의 재능조차 마음껏 펼쳐보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해야 했던

그녀의 상황을 알고나니...마음이 짠해지는 영화였어요.

 

 

 

 

 

여배우의 연기가 정말 돋보였는데요..

 쥘리에트 비노슈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로 보는 사람도 그녀의 연기에 이입될수 있게 하는것 같았어요.

정신병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3일 뿐이지만 정말 미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까미유끌로델을 만날 수 있었던

그런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