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프로젝트 ( CINE-DANCE )새로운 영화 세계를 구축 /사유진 감독을 만나다
Peace in Tibet
'사람과 자연,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존재 생명들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함입니다.
사유진 감독은
인문사회 분야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이며, 공연 예술 영상을 디자인,제작하는 감독입니다. 서울예전 영화과에서 영화연출을 전공, 현재는 독립 다큐멘타리 제작 감독하고 있습니다. 공연계 (한국 무용, 현대 무용, 국악 분야 등)에서 공연영상 디자인 및 영상기록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영화사에 유례없는 세계 최초의 다큐멘다리 (내용)와 춤(형식)이 결합된 씨네-댄스의 영화-,춤이라고 할 수 있는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일명 햇살 댄스 프로젝트(Sunshine Danc, Project)인데 이것은 감독이 피나 바우쉬 작품에서 영감(靈感)을 받았다고 합니다. 피나 바우쉬의 Die Klage der Kaiserin(비탄의 황후) 작품을 보면서 너무도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피나 바우쉬의 작업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햇살 프로젝트의 주제적 접근’은 공간(학살지 공간, 학살 당시 내용, 학살자의 실제 이야기, 그 이야기를 통한 느낌 등등)의 느낌을 가지고, 현장에서 참여하는 ‘무용가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자기 자신이 느끼고 대화하고 생각되어지는 바’를 춤으로 옮기도록 작업 했습니다.
소재 발굴 및 전체 기획은 다큐멘타리 영화감독으로서 평소 민간인 학살에 관한 관심이 많았던 분야입니다. 비언어(非言語)로 가장 아름다운 신체언어인 춤을 택하였고 역사적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고 소통하고 대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표현 방법으로 춤은 충분했습니다.
햇살 프로젝트 동기 및 취지
“햇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죽음에 관한 테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비극적으로 죽어간, 역사적인 인간들의 죽음을 '춤'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하필 춤이었을까?....
저는 다큐멘타리 작업을 하면서 주제나 메시지가 분명한 것을 주로 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런 작업 방식이 주입 내지 강요라는 것에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다큐를 제작/감독하고 있습니다.
보는 분들이 상상하고 공상하고 또 생각하게 되는 이런 비정형성, 비구상적인 방식으로 인식 혹은 의식의 지평을 확장하고 싶었고(무한대로 발산되는 마치 적분법 같이) 특히 말로 설명되는 영화, 연극, 드라마 같이 어떤 한정된 틀에 갇혀 버리는 기존의 방식을 거부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 실제적 가능성으로서 ‘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춤을 택한 이유- 신체로 표현하는, 가장 순수하며 가장 솔직한 몸짓 언어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인간의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몸의 아름다움’과 그 과정에서 오랜 훈련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맑은 정신의 고귀함’이 합쳐 빚어내는 하모니, 그 하모니를 통해 추상과 공상과 상상을 넘나 들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관객에게는 다소 , 생경하고 낯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의 해석과 판단은 관객의 몫입니다”
햇살댄스프로젝트는
1. 이 다큐멘터리 & 댄스비디오(CINE-DANCE)는 세계史와 대한민국의 근. 현대史 중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대량학살, 즉 제노사이드(Genocide)와 관련된 일련의 무용 연작 프로젝트(CINE-DANCE Project)입니다.
2. 이 다큐멘터리 & 댄스비디오(CINE-DANCE)는 한정된 실내무대에서 공연을 하기 위함이 아니며 죽은 자, 죽어 간자, 남겨진 자, 기억하는 자를 위한 일종의 진혼무(鎭魂舞)와 더불어 파괴된 환경에 생명을 불어 넣은 총체적 "평화(PEACE)" 프로젝트입니다.
3. 이 다큐멘터리 & 댄스비디오(CINE-DANCE)는 역사적사건 현장에서 춤(몸짓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며, 근본 취지는 '대화(소통)‘와 ‘치유’입니다.
4.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무용수(Free Dancer)들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단,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워크숍은 반드시 참가해야 합니다.
5. 이 다큐멘터리 & 댄스비디오(CINE-DANCE)는 메인 안무자가 없고 참여하는 무용수 스스로가 안무, 음악, 의상, 간단한 소도구를 준비해야 합니다..(물론 Staff 보조)
6. 햇살댄스프로젝트는 2012년 광주를 시작(5. 18)으로 2013년에는 첫 번째 해외 프로젝트 "Peace in Tibet"(3. 28, 뉴델리, 인도)에서 진행 하였으며 2014년 2월(2. 1 ~ 2. 20)에제주 4.3이 예정되어있고, 2015년에는 폴란드아우슈비츠(유태인 학살)에서 작업할예정입니다.
7. 햇살댄스프로젝트는 "매년 1회씩 주요 민간인 학살 지역을 순례"하며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8.이 프로젝트는 "국외지역으로 확대"되어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량학살, 폴,란드 아우슈비츠 유대인 대량학살, 중국 난징 대학살, 캄보디아 킬링필드,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인민 학살 사건 등이 주요 프로젝트입니다.
Peace in, Tibet영화는
“그들은 분신(焚身)했지만, 죽기보다는 살기를 더 원했던 사람들이었다.”
2013년 9월 1일 제 13회 광주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선> 섹션부문 초청 상영작
2013년 3월 28일 꾼촉 땐진 스님이 분신으로 사망을 하게 되고 114명 째 분신이며 100번 째 희생자의 추모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다람살라 (북인도,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게 깊은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무용가인 주인공은 분신 희생자의 넋을 달래주는 진혼의 춤을 추며 희생자 100명의 이름을 불러주는 불특정 다수의 세계인들과 함께 진행합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춤을 추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연출의도는 티베트 분신에 관한 영화이지만, 역사물이나 시사 영화처럼 과도한 해설 (나레이션)안내, 설명, 자극적인 자료 화면의 사용을 지양하는 대신 자연스러운 영화 기법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이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시네댄스(영화 -춤)장르로서 내러티브의 한 측으로 춤을 보여주는데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기보다는 예술영화에 더욱 가깝습니다. 기조의 다큐영화의 방식인 나레이션, 인터뷰, 자료화면, 텍스트 등을 과감히 최소화 시키는데 이런 전통적 방식은 작가(감독)의 의도대로 관객을 이끌어 영화에서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장치로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고, 한편으로 자연주의 영화기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최소한의 각본으로 자연스런 장면을 촬영하여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Peace in, Tibet이 영화는 9월 14일 서울 파고다극장 시사회를 거쳐, 10월 11일 인천 영화공간주안 시사회를 가졌고 대한불교진흥회 주최 제 11회 대원상 콘텐츠 부문 장려상 수상 했습니다. 오는 2월에는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2014년은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햇살댄스프로젝트의 근본 취지"대화와 소통“을 살려 희생자 우선으로 그들과의 소통과 아울러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로의 작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