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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도시 '제 23회 인천무용제'

kang 0 5781 2014-07-29 0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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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도시 인천  제 23회 인천 무용제 개최,

 오랜만에 무용을 접하게 되어 약간의 무담은 되었습니다. 친숙하지 않은 장르여서 조금 긴장했지만 관람을 시작하고 나니 그리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작품들의 주제가 다양하여 지루함이 없었고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어서 마지막 날 경연하는 6작품을 보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춤추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올 수 있구나 놀라운 경험도 해볼 수 있었는데요. 많이 접하다 보면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은 느끼는 것이니까요.
 몸으로 이야기 하는 저 춤꾼들이 이야기를 우린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올해는 전국무용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하니 그때는 우리 모두 춤추는 인천 시민이 돼 봐야하지 않을까요. 춤추는 도시 인천. 다가올 전국 무용제를 기대합니다.

 2014 인천무용제 경연이 벌어지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주성 지회장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23회 인천무용제에 대한 소개해 주세요.

‘인천무용제’는 인천의 오래된 행사로 인천의 무용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내 무용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무용축제로써 199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인천무용협회에서는 인천무용제를 좀 더 국제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총 4일간 진행된 제 23회 인천무용제“는 10일과 12일, 국내.외 초청팀의 심화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인 12일에는 초청작의 공연 (아시아 2개국, 국내 3개팀)으로 넘치는 무용의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려 했고요.
 13일에는 인천광역시를 대표하여 전국무용제에 진출할 단체를 선발하는 자리에요. 장르구분 없이 우수한 실력의 인천 소재 6개 단체가 경연을 펼쳐 관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2014년  올해는 11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제 23회 전국무용제’아 열리게 돼 2014년 아시안게임과 함께 국제도시로 인천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무용계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인천에서 15년 동안 무용 활동을 하고 있는데 무용계는 환경이 굉장히 열악한 편입니다. 이렇다 할 행사나 전문적인 행사들이 많지 않다보니까 무용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서울로 가게 되고 인천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시립무용단이 있으나 그건 한국 무용이고 몇 개의 페스티발이 다입니다. 단체도 많이 있지 않고 지원도 문화예술분야에서 무용이 적은 편입니다.
 지원금을 받아 활동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전 회장님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고 제가 작년에 취임하면서 젊으니까 분위기도 바꿔보고 페스티발도 하나 둘 만들어보고 있기는 합니다. 작년에 국제 현대 무용제를 만들었는데 좋은 평가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올해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한 가지 인천에 무용하는 인구를 많이 유입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전문적인 페스티발 레지던스 프로그램 국제 교류 등을 활성화 시키면 자연스럽게 인천에 무용하는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사람들이 많아질 테니 규모를 크게 키울 생각입니다.
 인천 시립 무용단 이라든지  무용특성화 고등학교의 필요성도 느껴서 그런 곳을 신설해서 교육적 차원에서도 접근하고 싶어요.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향후 몇 년 안에는 무용계가 조금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무용 장르가 인천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무용하는 사람들은 작품의 예술성을 먼저 생각하지요. 지원을 해주는 곳에서는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찾고 대중성을 많이 생각합니다. 
 저희도 대중과 가까이 하기 위한 노력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도 하며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몫이기에 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힘들어요. 문화예술은 사람들이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서적으로 시민들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쉽게 자극되지 않는 장르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해요.
 영화와 뮤지컬 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해 열광하면서 무용 같은 장르는 관람 욕구가 있는 사람들만이 감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정신세계를 표출하는 순수예술의 세계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람을 하시고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멋지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예술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의 것을 다양한 관점에서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이고 작품을 통해  자극 즉 감흥을 느끼는 것입니다.
 글을 쓰고 시를 쓰는 것과 같은데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무용은 몸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일차원적이라고 생각해요. 세계의 공통언어를 몸이잖아요. 문화예술 몇몇 사람들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서 즐겨야합니다

 한국무용협회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서울에 본 협회를 두고 전국 15개, 해외 14개의 지회가 있으며 그 산하기관으로 68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무용예술기관입니다.
‘인천무용협회’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의 인천광역시지회로 1982년 6월에 창립되어 매년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민을 위한 축제형식의 문화행사와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사업, 레시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문화예술발전과 나아가 국내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김주성 한국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은 한성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김주성 이데아댄스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인천에서 활동을 하였고 무용협회에 2005년도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인연을 맺었고 작년 2013년 3월에 11대 지회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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