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1. 마당극 특강 - 마당극과 마당예술운동 개념의 재정립 - 류이예술감독
y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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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04:16:52
~마당예술은 현대의 두레패 예술을 기초로 합니다. 두레패 예술의 주체는 마을 두레입니다. 두레의 구성원인 주민이 여러 가지 장르에서 예술가의 안내와 지도, 도움을 받아 공동으로 기획하고 공동창작을 하여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마당에서 공연하는 융합 예술활동을 말합니다. 때로는 그 공연이 두레패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마을 대동놀이(마을축제)가 되기도 합니다. 두레패 예술은 두레패와 주민이 예술활동의 중심 주체입니다. 공동체기반예술(Community Based Art), 사회관계예술(Socially Engaged Art)과 같은 기존의 서구적인 예술 범주 혹은 프레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서구의 공동체 예술들이 주민들의 참여와 주민과 예술가의 협업, 그리고 마을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예술가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두레패 예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날 미디어무브 시대의 문화예술 행동과 더 유사합니다. 수용자가 생산자가 되는 예술 생비자(생산소비자, Prosumer).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시대의 공동체예술에 가깝습니다.
Madang Theater가 아니라 Madang Performance 혹은 Madang Nollae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Madang Play라고 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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