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만드는 '남구 창작 콘텐츠 발표회'
학산마을영화·향토문화 콘텐츠 현대화 성과 발표
송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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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1:35:47
남구학산문화원은 20일 오후 문화원 소극장에서 ‘남구 창작 콘텐츠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발표회를 관람하러 온 수많은 관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발표회는 ‘학산마을영화 상영회’와 ‘판그림으로 새기는 우리동네’, ‘수봉산 커뮤니티 에코댄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마을영화 상영회에서는 인천의 산업화를 함께 해온 동양화학(OC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낸 ‘공장굴뚝에 예술이 피어오르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됐다.
OCI는 국내 화학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폐석회 처리로 인한 갈등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제 오랫동안 멈춘 이 공장의 굴뚝에는 ‘뮤지엄파크’가 들어선다.
영화는 큰 변화 앞에 서있는 OCI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15분 길이의 단편영화지만, 세월 속에 잊어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내일에 대한 바람을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시선을 통해 가득 담아냈다.
학익2동 마당예술동아리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연극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정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그려냈다.
남구의 상징적 이야기를 판그림으로 새긴 전시회도 열렸다. 판그림은 남구 주민들이 수개월동안 직접 고무판화에 새기고 찍어낸 작품이다. 인천이 시작된 문학산과 영산으로 불리는 수봉산, 주안염전, 5.3민주화 운동 등을 흑백으로 표현한 판그림은 관객들에게 독특한 느낌을 선사했다.
수봉산 커뮤니티는 남구의 영산인 수봉산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했다. 신무용의 움직임을 잘 드러내는 ‘길러래비’라는 동작에 수봉산의 영적 이미지, 남구의 도약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춤으로 표현했다.
주민들이 제작한 판그림은 내년 2월까지 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032-866-3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발표회를 관람하러 온 수많은 관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발표회는 ‘학산마을영화 상영회’와 ‘판그림으로 새기는 우리동네’, ‘수봉산 커뮤니티 에코댄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마을영화 상영회에서는 인천의 산업화를 함께 해온 동양화학(OC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낸 ‘공장굴뚝에 예술이 피어오르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됐다.
OCI는 국내 화학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폐석회 처리로 인한 갈등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제 오랫동안 멈춘 이 공장의 굴뚝에는 ‘뮤지엄파크’가 들어선다.
영화는 큰 변화 앞에 서있는 OCI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15분 길이의 단편영화지만, 세월 속에 잊어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내일에 대한 바람을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시선을 통해 가득 담아냈다.
학익2동 마당예술동아리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연극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정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그려냈다.
남구의 상징적 이야기를 판그림으로 새긴 전시회도 열렸다. 판그림은 남구 주민들이 수개월동안 직접 고무판화에 새기고 찍어낸 작품이다. 인천이 시작된 문학산과 영산으로 불리는 수봉산, 주안염전, 5.3민주화 운동 등을 흑백으로 표현한 판그림은 관객들에게 독특한 느낌을 선사했다.
수봉산 커뮤니티는 남구의 영산인 수봉산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했다. 신무용의 움직임을 잘 드러내는 ‘길러래비’라는 동작에 수봉산의 영적 이미지, 남구의 도약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춤으로 표현했다.
주민들이 제작한 판그림은 내년 2월까지 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032-866-3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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