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8년 학나래두드림
-2018학산마당극놀래 강사평 (반승환)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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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19:32:53
2018년 학나래두드림
이야기 : ‘꿈’을 ‘드림’니다.
마당예술강사 반승환(학익1동 학나래두드림)
2018년 학나래두드림 새해가 시작됐다.
시작은 즐겁게 난타연주로 했다. 학나래두드림 회원들이 좋아하는 난타..
신나게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연주도 익히고..
하지만, 단순한 난타 연주가 아닌 이야기가 있는 난타 연주..
이야기를 찾는 것과 이야기를 찾는 방법부터 난간에 부딪쳤다. 강사 워크샾때 도움을 요청했다. 어떻게 이야기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오지나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셨다.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야기를 찾는 방법이나 이야기를 찾는 것, 그리고 이야기를 표현하는 연극적 몸짓과 대사를 오지나 선생님께서 해 주셨다. 난타 강사인 나는 이야기 흐름에 맞는 연주에 신경을 썼다.
작품 내용은 학나래두드림 회원들의 이야기로 정했다.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지나 지금의 모습까지..
어린 시절 동네를 뛰어놀던 모습,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 소를 쳐야하는 아이의 모습. 어린 시절을 표현하는 연주는 어린이 음악대를 연상하는 마칭연주로 정했다.
청소년 시절은 시골에서 공부보다는 돈을 벌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공부를 결심하는 장면. 청소년기의 갈등을 빠른 리듬보다 긴장감이 있는 리듬을 반복해서 연주한다.
청년기와 중년기의 모습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열심히 살아 온 모습으로 그 당시 사진으로 보여준다. 이 때 연주는 역동적인 리듬으로 강인한 모습의 연주를 한다.
현재 지금의 모습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는 꿈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대사를 통해 표현한다. 마지막을 학나래두드림 난타연주로 장식한다.
연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만, 보는 이에게 연주로만 이해를 시킬 수 없어서 연극적인 요소를 넣었다, 그러나 연극적인 표현을 하는 것에 회원들이 부담을 느낀다. 연극적인 요소의 필요성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해를 시키긴 했지만 부담감을 덜 수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는 많이 미흡했다. 전개가 시간에 따른 옴니버스 형식이라 개연성을 확실히 하지 못하더라도, 관객의 이해를 돕는 자막을 넣던지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작품을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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