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2018 학산포럼' 개최
문화원의 역할 및 지역연대, 협치방안 등 모색
송정노
0
6610
2018-12-24 17:10:09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12월 20일 오후 학산문화원에서 ‘2018 학산포럼-문화자치시대, 문화원의 역할’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 째인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시대, 문화원의 역할’, ‘학산문화원의 지역 연대와 협치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안태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이사는 문화원의 혁신 방향과 지역문화시설 및 기관들 간 협력, 노인 프로그램을 넘어선 세대 확장, 조직문화의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안 이사는 “앞으로 세대 확장의 개념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고 변화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문화원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에 오픈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대안적 프로그램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는 ‘지방문화원 환경분석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방문화원 제도·정책영역과 위상·역할, 오픈 플랫폼, 콘텐츠 프로그램 등 지방문화원 발전방안 키워드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 지역문화 활동가가 모두 모여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원은 민간생태계를 공공생태계로 이끌면서 생태계 지원 방식의 오픈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봉 성북문화원 사무국장은 서울시 성북구문화원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 활용 사례와 문화원의 활성화 방향 및 방안을 발표했다.
강 국장은 “대다수의 문화원이 예산 부족으로 강점인 지역학이나 지역자원 조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문화원 지원·육성 조례’ 등 문화원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유진수 미추홀구 공동체지원팀장은 “시민사회의 역할에 따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화돼 행정을 견인할 수 있다”며 “마을공동체, 문화공동체, 학습공동체 등의 성장과 함께 지역 시민사회의 역량을 발굴하고 높이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필 컬렉티브커뮤니티스튜디오525 대표는 “기초문화재단이 부재한 미추홀구에서 학산문화원은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 지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힘을 쓰고, 이와 함께 미시적으로 시민문화예술교육을 뿌리내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창환 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산문화원은 문화민주주의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행정과 전문가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들을 대상화하는 측면은 없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이 주체로 성장하는 것에 맞춰져 있는지를 평가하고,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희 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앞으로 전통·향토문화의 대중화와 현대화 사업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기존 공동체예술과 시민창작 예술축제의 지평을 확장하면서 미추홀 지역학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 째인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시대, 문화원의 역할’, ‘학산문화원의 지역 연대와 협치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안태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이사는 문화원의 혁신 방향과 지역문화시설 및 기관들 간 협력, 노인 프로그램을 넘어선 세대 확장, 조직문화의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안 이사는 “앞으로 세대 확장의 개념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고 변화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문화원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에 오픈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대안적 프로그램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는 ‘지방문화원 환경분석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방문화원 제도·정책영역과 위상·역할, 오픈 플랫폼, 콘텐츠 프로그램 등 지방문화원 발전방안 키워드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 지역문화 활동가가 모두 모여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원은 민간생태계를 공공생태계로 이끌면서 생태계 지원 방식의 오픈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봉 성북문화원 사무국장은 서울시 성북구문화원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 활용 사례와 문화원의 활성화 방향 및 방안을 발표했다.
강 국장은 “대다수의 문화원이 예산 부족으로 강점인 지역학이나 지역자원 조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문화원 지원·육성 조례’ 등 문화원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유진수 미추홀구 공동체지원팀장은 “시민사회의 역할에 따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화돼 행정을 견인할 수 있다”며 “마을공동체, 문화공동체, 학습공동체 등의 성장과 함께 지역 시민사회의 역량을 발굴하고 높이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필 컬렉티브커뮤니티스튜디오525 대표는 “기초문화재단이 부재한 미추홀구에서 학산문화원은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 지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힘을 쓰고, 이와 함께 미시적으로 시민문화예술교육을 뿌리내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창환 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은 “학산문화원은 문화민주주의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행정과 전문가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들을 대상화하는 측면은 없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이 주체로 성장하는 것에 맞춰져 있는지를 평가하고,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희 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앞으로 전통·향토문화의 대중화와 현대화 사업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기존 공동체예술과 시민창작 예술축제의 지평을 확장하면서 미추홀 지역학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