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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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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넘치는 엄마들과 개성 넘치는 8명의 아이들 "개구쟁이 모난돌"

-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기를..

남수정 0 7044 2019-01-02 15:10:08
 
“개구쟁이 모난돌” 은 학익동에 거주하는 6가족이 모여 개성 넘치는 8명의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육아에 열정이 넘치는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주1회씩 만나 개구쟁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지요.
 
연극수업인데 연극의 ‘o'자는 들어보지도 못하고 수개월간 다양한 게임, 몸놀이, 그리기, 생각쓰기 등 선생님이 준비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며 ‘옹기종기 우리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놀기만 하던 개구쟁이들은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할뿐 아니라 소품과 의상을 챙기며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었지요.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뮤지컬, 인형극, 탈춤 등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세계적인 무대까지 확대하여 문화예술의 혼을 꽃피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이었습니다.
2018년 두 번의 무대 위에서 함께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네요.
마지막 수업일을 기대하며 친구들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기를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소품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주고 멀리서도 조달해주신 열정 넘치는 엄마들, 개인사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도움말 주신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개구쟁이 모난돌들 잘 이끌어 주신 오연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생활창작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자리매김하는 문화 프로그램 더욱 활성화되길
응원하겠습니다.
 
@남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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