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학산어린이극 공연
<떵떵-떵떵거리면서 살아보자>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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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5:46:02
떵떵!!
9월 학산어린이극은 연희극단 모꼬지의 창작연희극 <떵떵_떵떵거리며 살아보자> 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풍물과 움직임등이 함께있는 연희극이었는데요.
중간 중간에 어린이 친구들이 참여 할 수있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친구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이야기를 전해주는 심받이가 이야기를 풀고 그 때 효자광대 구동이 나타나 어머니의 약값을 벌기위해
열심히 재주를 부립니다.
그리고 객석에서 어린친구 한명을 골라 그친구가 빌고싶어하는 복을 버나에 담아 주고 받고 복을 빌어
주기도 했죠.
하지만 이리저리 재주를 부려도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지 못한 효자 구동은 힘들어 쓰러져버리는데
그때! 어디선가 의문의 노인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노인은 구동에게 물과 간식을 달라고 하며 자신을 도와준 구동에게 알려줄 것이 있다고 하죠.
그건 바로 산삼! 이었는데요.
산삼을 찾아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싸악- 낫는다고 하니 구동은 그 산삼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됩니다.
한 편 다른 곳에선 도적들이 나타나고 도적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위해 도적질을
하고 다닐 수 밖에 없다고 해요. 이 때도 어린친구들이 같이 무대에서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도적들에
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토끼로 변신한 어린친구! 도적들은 결국 배가고파 토끼를 잡아먹으려고하죠!
이 때! 심받이가 등장하여 이러지말고 비석치기를 하여 토끼가 이기면 토끼를 보내주자고 합니다!
결과는 ? 당연히 토끼의 승!! 배가고픈 도적들은 토끼가 이겨도 잡아먹으려 하죠.
하지만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 도적들은 도망가고 토끼도 안전하게 다시 원래자리로 갈 수 있었죠.
근데 이 무시무시한 괴물은 뭘까요? 바로 무서운 괴물이 아닌 봉산탈춤에 나오는 봉산사자였답니다.
이 봉산 사자는 관객들에게 재롱을 부리며 강아지로도 변신하고 낙타와 뱀으로도 변신하는 재주꾼이
었어요.
사자가 퇴장한 뒤 도적들이 다시 등장했고 도적들의 대장도 나와 있는 와중에 구동이 산삼을 찾으러
다니는 소리를 듣게되고! 구동에게 "너 잘 만났다!"하며 구동을 공격하려합니다.
하지만 구동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도적들에게 자신과 함께 산삼을 구해서 모두 행복하게 떵떵거리며
살자며 설득하고이에 도적들은 함께 힘을 합쳐 산삼을 찾으러 갑니다!
하지만 산삼을 찾는게 쉽지만은 않고...
알고보니 사자의 꼬리에 산삼이 껴서 사자가 힘들어 하고 있었어요.
그걸 본 도적대장과 구동은 힘을 합쳐보지만 힘이 모자랐어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산삼을 찾고 사자도 구해주었답니다!!
마지막엔 다함께 공을 던저서 박을 터뜨렸어요.
그 후 모듬북과 장구, 징을 연주하며 신명 난 무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봉산사자와 큰 상모돌리기와 함께 무대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이 번 공연은 정말 즐길 것도 많고 무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정말 즐거웠던
공연이었어요.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도 신나하셨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 10월 공연에서는 뮤지컬<욕쟁이할머니와 암탉>으로 돌아오는데요.
10월 공연도 정말 재미있을 예정이니 놓치지마세요 !
그럼 다음 학산어린이극에서 만나요!
@소극장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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