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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학산가족음악회 공연

<코리안랩소디>

박수빈 0 5714 2019-11-29 14:14:48
 
11월 학산가족음악회는 락드림의 <코리안 랩소디> 였습니다.
 
락드림은 'Republic of Korea'의 약자 + Dream ‘한국의 꿈’과 동시에 樂(락)드림 ‘음악으로 즐거움을
 
드립니다’라는 뜻을 가진 팀인데요. 
 
국악과 현대적인 감성을 넣어 새롭게 각색한 전통음악들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악 그룹입니다! 이번 코리안 랩소디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전설적인 록 가수 ‘퀸’의 파워풀한 무대
 
위, 관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장면 속 ‘we will we will rock you’ 의 곡을 바탕으로 창안하여,
 
제주도민요의 서우제소리인 ‘신아외기소리’를 현대적으로 작곡했다고 하는데요.
 
이 곡은 이번 공연의 대표곡으로 누구나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곡으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작곡 된 곡
 
입니다.
 
 
국악은 어렵다는 편견아닌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 국악공연은 마음먹고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편견을 없애 준 것이 <코리안 랩소디>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가야금 병창으로 된 '청산별곡'을 시작으로 앵콜곡까지 총 9곡을 연주해주셨는데요.
 
모두 락드림의 창작곡으로 되어있었지만 한번 쯤은 들어봤던 국악들과 결합이 되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렇지만 어렵지 않은 곡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야금과 피리로 '재즈카페'라는 곡도 연주하셨는데요. 익숙한 재즈를 25현 가야금과 피리소리로 들으니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론 '세상가', '춘몽'을 불러주셨는데요. 세상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는 '청춘'에 대한곡으로
 
잘살아보자는 이야기를 하는 곡이라고 해요. 그 뒤 춘몽은 사랑가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창작곡이었어요.
 
익숙한 사랑가가아닌 사랑에대한 이면의 아픔, 슬픔, 행복, 기쁨 등을 노래하는 곡이었습니다.
 
 
 
 
그 후 '아리랑 시그널'이라는 곡을 불러주셨는데요. 이곡은 해주아리랑과 진도아리랑 그리고 강원도 아리랑
 
세 곡을 선정하여 작곡한 창작곡이라고 해요. 아리랑 가사 속 얼과 혼이 담긴 메세지의 신호를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평소 듣던 아리랑보다 더욱 힘이 있고 신이 나는 곡이 었습니다. 
 
 
 
멘트가 끝난 후 '새타령', '코리안 랩소디', '뱃노래'를 마지막으로 부른 후 열렬한 환호 속 앵콜곡으로
 
'군밤타령'이라는 곡을 불러주셨습니다. 겨울에 딱 맞는 곡이 었던 것 같아요. 
 
'새타령은' 남도민요의 새타령을 모티브로한 곡으로 초반부는 서정적이지만 후반부로 갈 수 록 빠른 리듬감
 
이 돋보이는 곡이었어요.
 
 
 
 
곡 사이에 멘트도 해주시면서 곡에 대한 내용이나 해석들도 함께 해줘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즐거웠던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을 끝으로 2019년 학산가족음악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여러장르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주민분들을 만나왔는데요. 2020년에도 가족음악회는 계속되니 잊지말고 다시 
 
찾아주세요! 
 
2019년 한 해도 음악과 함께 뜻깊은 나날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 더욱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들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소극장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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