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배우야~!
"저 원래 이런 게 소원이었어요. 진짜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할 기회가 없었잖아요." _김경애(남구 미디어활동가)
"이런 실습이 어디 있어. 참 좋은 거지." _이기호(남구 미디어활동가)
1월의 마지막 날, 인천시 남구 우각마을에서 진행된 남구 홍보영상 촬영 현장.
하루 동안 배우가 된 미디어활동가들의 말 속에는 설렘과 열정이 한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해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 여러분들이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여 남구 홍보영상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와 긴 기다림 속에 이루어진 촬영이었지만
새로운 경험과 값진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셨는데요.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같은 내용을 몇 번씩 반복 촬영하고 한 컷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하면서 배우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 시민리포터로 활동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주민들이 미디어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더 행복해지는 도시,
미디어창조도시 인천 남구는 지난해부터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구 주민들의 미디어 활용능력과 뉴스제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인데요.
그 속엔 미디어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지혜로운 시민(Wise Citizen)'이 늘어났으면 하는 남구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해 4월 남구인터넷방송국을 주민에게 내놓았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두레코TV'를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미디어활동가는 우리 동네 뉴스를 직접 제작하여 더 많은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남구인터넷방송국'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남구는 통 단위의 '두레 모임'을 중심으로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구민들의 미디어 격차를 줄이고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우리 고유의 공동체 문화인 '두레'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린 것인데요.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여 또 그것을 함께 실천하는 것,
이것이 바로 '통두레 운동'입니다.
아직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통두레 운동'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남구가 준비한 영상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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