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새로운 도전, 긴장되고 흥미 있고 짜릿했던 7주간의 시간

일상의 발견 참여후기

 

아이가 다솜유치원 다니는 3년 내내 학산소극장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맺은 인연 덕분에

이번 공공미술 일상의발견 프로젝트에 참여까지 하게 되었네요.

그냥 아이랑 같이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잔잔하고 평온했던 제 일상에 새로운 도전의 설렘과 흥분, 나에 대한 재발견, 재해석으로 긴장되고

흥미있고 짜릿한 7주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도 한, 두 달에 한번 정도는 아빠 퇴근하면 아이랑 같이 학산소극장에서 공연보기를 즐겨했었는데

경제적부담도 적고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참신하고 알찬 일석삼조의 공간이에요.

3년 가까이 학산소극장과 인연을 맺다보니 이젠 친척집 아니 내 집에 온 듯 한 따뜻한 온기도 느껴지고

포근하고 안락한 또 하나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일상의 발견 수업하기 전까지는 아이가 더 좋아하고 친근한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엄마인 제게도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어요.

좋은 여러 선생님들, 같이 수업한 아이들과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나도 큽니다.

다시 또 다른 프로젝트로 만날 새로운 사람들과의 설렘을 가지며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가올 2019년 꿈과 희망이 싹트는 학산과의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2018 아듀 학산~~~

 

@서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