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학산 시민극단 활동을 살짝 보여드립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미추홀구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연극
이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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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09:40:14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미추홀구의 이야기로 연극 작품을 만듭니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고장의 이야기라든지, 숨은 비밀 이야기라든지. 그리고 그 이야기를 시민이 연기하고, 관객에게까지 전달 하곤 하죠. 참 재미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민 14명이 모였어요.
각자만의 스토리와 공연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시민들로요!
언제나 그랬듯 7월 첫 시간에도, 의자를 동그랗게 놓고 빙 둘러 앉았습니다.
서로의 연기를 가장 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죠.
평소라면 조금은 더 활동적이게 서서 연기를 했겠지만, 오늘은 더욱 진지하게 공연에서 맡을 배역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소녀? 설명자? 정치인?
저마다 자신이 하고 싶거나 혹은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역을 찾아 보았어요.
그리고 오프닝 대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총 3번의 리딩 동안 한 번도 같은 배역을 맡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배역에 대한 생각이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았어요. 종종 시민분들끼리 배역을 추천하기도 하고. 어서 빨리 대본과 배역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7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시민 극단은 다양한 내용이 담긴 연극으로 곳곳에서 찾아 뵐 예정입니다. 모두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계시겠죠?
아차! 오늘 수업 내용 중에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배웠습니다.
“코메디아 델 아르떼 (commedia dell'arte)”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것은 바로 즉흥연극-코미디 입니다. 바로 여기서 전형적인 ‘스탁 캐릭터(stock character)’가 생겨났는데요, 이 캐릭터는 풍자하는 것이 눈에 돋보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학산 시민극단에서는 누가 스톡 캐릭터가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곧 학산 시민극단의 연극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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